(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속 마법사의 세계를 다룬 새 전자책 시리즈 4편이 출간된다.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 K. 롤링의 공식 홈페이지인 '포터모어'는 최근 독자들에게 "유구한 마법의 역사로 빠져들 준비를 하라"면서 단편 논픽션 전자책 시리즈 발간 소식을 전했다고 CNN방송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터모어 출판사'를 통해 발간될 이번 시리즈는 마법 학교 '호그와트'의 여러 수업 명을 본떠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사 세계의 풍습이나 마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룬다.
책 제목은 1권부터 차례대로 '마법 주문과 어둠의 마법 방어술로의 여행', '마법약과 약초학으로의 여행', '점술학과 천문학으로의 여행', '신비한 동물 돌보기 여행'이며, 이 중 1, 2권이 다음 달 27일 먼저 출간된다.
삽화로는 펜화로 유명한 영국 화가 로한 대니얼 이슨의 작품이 실렸고, 초판은 영어와 불어, 이탈리아어, 독일어로 발간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출간 20주년을 맞은 해리포터 시리즈는 현재까지 80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적으로 5억부가 팔려나갔다. 또 해리포터를 원작으로 한 영화나 뮤지컬로도 끊임없이 재탄생됐으며,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전용 테마파크까지 세워질 정도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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