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시 유아들의 힐링 공간인 유아숲체험원이 31일 부춘산 기슭에서 개장했다.
1㏊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 체험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 교육하는 곳으로, 야외학습체험장과 대피시설 등을 갖췄다.
국비 7천400만원을 비롯해 총 2억9천800만원이 투입됐다.
아미산숲센터가 위탁 운영하는 이 시설은 유아숲지도사 2명이 상시 배치돼 식물·곤충 탐구, 자연물을 이용한 각종 형태 만들기 등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놀 거리를 찾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참여 대상 연령은 만 4∼5세이며, 1회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20명 내외다.
유창환 산림공원과장은 "최근 유아숲 교육 효과가 알려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산림교육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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