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9 프랑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스웨덴에서 최종 담금질을 하고 있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세트 피스 방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덕여 감독은 31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스웨덴에서는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는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집중점검하고 있다"며 "세트피스에서 수비수들의 방어 방법과 위치 선정은 물론 수비 조직력을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7일부터 파주NFC에서 소집된 윤덕여호는 20일 최종 전지훈련지인 스웨덴으로 이동해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28일 열린 스웨덴과 비공개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6월 1일 새벽 스웨덴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2일 '결전의 땅' 프랑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여자 월드컵 A조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함께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경쟁한다.
윤덕여호의 목표는 2015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이다.
윤 감독은 "6월 1일 스웨덴 평가전을 통해 그동안 훈련했던 부분이 실전에서 얼마나 나올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전은 프랑스,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사전 점검의 의미가 크다. 스웨덴이 우리보다 전력이 좋은 만큼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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