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대한불교 천태종은 31일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 대조사 45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했다.
열반대재는 불교계 지도자,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 신도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 대조사 법어 봉독, 문덕 총무원장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문덕 총무원장은 추도사에서 "일제 강점기 어려운 시기에 단절됐던 천태종의 법맥을 중창한 상월원각 대조사의 정법을 이어받아 사회와 국가 번영을 향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상월원각 대조사는 15살에 출가해 41살에 소백산 연화지에서 깨달음을 얻은 뒤, 고려 이후 단절됐던 천태종의 맥을 이어 대한불교 천태종을 새로 만들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