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역대 최소 경기 400승 달성을 기념해 6월 2일 강원FC와 홈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선수단 사인회와 매치데이 매거진·브로마이드 증정 행사를 연다.
수원은 29일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14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 역대 최소인 892경기 만에 K리그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기존 울산의 기록(991경기)을 99경기나 단축했다.
이미 최소 경기 100승, 200승, 300승 기록을 보유한 수원은 400승 달성을 기념해 기념 브로마이드 400장을 제작, 팬들에게 6월 2일 오후 5시부터 매치데이 매거진과 함께 선착순으로 나눠주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선수단 사인회를 열어 400승 기념 브로마이드에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 100승, 200승, 300승, 400승 결승골 주인공인 박건하, 데니스, 나드손, 오장은, 한의권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이들 선수와 관련된 구단 아이템 또는 사연을 인스타그램(suwonsamsungfc)에 6월 1일까지 업로드한 팬 중 13명을 추첨해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라메르아이 식사권 등 경품도 증정한다.
킥오프에 앞서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때 중대장으로 참전한 김원영 씨가 이임생 감독에게 400승 기념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경기남부보훈지청과 함께 '나라사랑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 행사도 연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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