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멀티골 맹활약'으로 전북 현대의 선두 탈환을 이끈 문선민이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를 가장 빛낸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문선민은 29일 강원FC와 14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린 뒤 팀이 2-2로 팽팽하던 후반 32분 결승골을 넣어승리를 끌어냈다"라며 "문선민의 멀티골 덕분에 전북은 울산 현대를 골 득실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문선민은 MVP와 함께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페시치(서울), 문선민, 지언학(인천)이 선정됐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홍철, 사리치(이상 수원), 손준호(전북), 이영재(경남)가 뽑혔다.
오스마르(서울), 구자룡(수원), 정태욱(대구)이 수비수 부문에 뽑혔고, 조현우(대구)가 베스트 골키퍼의 영광을 맛봤다.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K리그 최소경기 400승을 달성한 수원이 베스트팀에 오른 가운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전북-강원 경기가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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