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김군' 단체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조선대부속중학교 1학년 학생 130여명이 광주극장을 찾아 영화를 관람했다.
30일에는 광주시교육청 교직원 200여명이 CGV 광주터미널에서 영화를 봤다.
16일에는 광주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학생과 주민 대상으로 특별 상영되기도 했다.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에는 매일 20∼3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잇따르는 5·18 망언과 왜곡에 맞서 5·18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단체로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김군'은 군사평론가 지만원 씨에 의해 1980년 5·18 당시 북한 특수 공작원으로 지목된 시민군이 평범한 광주 시민이었음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광주에서는 광주독립영화관, 광주극장, CGV 광주터미널에서 상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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