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을 맞아 그의 삶과 영성을 되새겨보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3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는 '생명나눔·생명존중 작품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주제는 ▲ 김수환 추기경과 인연 ▲ 생명나눔 ▲ 생명존중이다. 공모 분야는 포스터, 슬로건(표어), 글짓기, 동영상, 웹툰이다. 대상자 2명에게는 각각 추기경상,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응모 희망자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홈페이지(obos.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공모 부문별 안내에 따라 9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02-727-2270).
천주교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와 가톨릭대 김수환추기경연구소는 다음 달 한 달간 매주 화요일 '바보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특강은 오후 2∼4시 명동대성당 문화관 코스트홀에서 진행된다. 날짜별 특강 주제는 각각 ▲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신앙(4일) ▲ 김수환 추기경의 정의와 평화(11일)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18일) ▲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프란치스코 교황의 세 번째 권고(25일)이다.
특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회비는 1만원으로 전액 미혼모 돕기에 쓰인다. 참가 신청은 서울평협(☎ 02-77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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