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융합타운 건립사업 승인 마무리…'공공기관 광교시대' 착착

입력 2019-06-02 08:01  

경기융합타운 건립사업 승인 마무리…'공공기관 광교시대' 착착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신청사와 함께 수원 광교신도시 내 경기융합타운 공공기관 시설이 최근 사업승인이 마무리돼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도청 신청사를 중심으로 경기도의회, 경기도 대표도서관,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시공사 등이 입주하는 복합시설인 경기융합타운 조성계획을 2016년 발표했다.

이후 이들 시설 가운데 도교육청과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경기도 대표도서관과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는 지난해 하반기 의회 승인을 받지 못해 사업 지연이 우려됐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 건립계획이 의결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경기융합타운 입주기관 사업이 모두 확정돼 본격적으로 경기융합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대표도서관,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3개 시설은 모두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대표도서관은 6천82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3만1천200㎡ 규모로 조성되는데 건축 연면적이 당초 계획보다 1만300㎡ 축소됐다.
융복합센터는 8천74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6층 연면적 3만7천360㎡ 규모의 사옥과 지상 4층~지하 4층 연면적 2만1천343㎡ 규모의 복합시설관으로 구성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광교중앙역 인근 부지 5천㎡에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3만7천895㎡ 규모로 들어서며 현재 토지계약 절차가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과 한국은행은 2022년 준공 예정으로 설계용역사 선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 신청사는 경기도 신청사 부지 내 4천㎡에 지하 4층~지상 18층 연면적 4만3천466㎡ 규모로 건립되며, 한국은행 경기본부 사옥은 4천778㎡ 부지에 지하 3층~지상 5층 연면적 2만2천㎡ 규모로 화폐박물관과 미술전시관 등과 함께 들어선다.
이밖에 연면적 9만8천551㎡의 경기도 광교신청사도 2020년 말 준공 목표로 건립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공정률 26%로 도청사 본청은 지상 22층 중 지상 6층 바닥까지, 도의회는 지상 12층 중 지상 4층 바닥까지 골조공사를 마쳤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선 7기 들어 경기융합타운의 신속한 추진 방침과 경기도·도의회 간 협치가 힘을 발휘해 경기융합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우려와 부정적인 시각이 해소됐다"며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확정되면서 환승주차장, 잔디광장 등 공공기반시설 조성공사도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kt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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