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오는 3일부터 6주간 신(新)남방 국가 금융당국인 인도네시아 통합금융감독기구(OJK)와 라오스 증권감독국(LSCO) 직원을 초청해 현장연수(OJT)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연수 참가자는 각국 감독 당국 3명씩으로, 이들은 다음 달 12일까지 금감원 실무연수를 받고 유관기관을 방문한다. 또 자국의 금융감독 법·제도와 비교·연구도 한다.
금감원은 2017년 12월 베트남 중앙은행 직원 3명을 초청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상·하반기에 걸쳐 몽골,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직원을 대상으로 OJT를 이어갔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베트남, 캄보디아 등 국가를 대상으로 OJT를 추가 실시해 신남방 국가와 지속해서 교류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신남방 지역 금융감독기관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면 한국의 글로벌 금융감독 리더십을 확립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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