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춘천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북경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BITE)에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약 80개국, 1천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곳에서 춘천시는 현재 추진 중인 외국인 관광택시를 집중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중국어로 된 관광 안내지도와 관광택시 리플릿을 각 1천500부씩 배부한다.
춘천시는 박람회를 계기로 그동안 침체했던 중국 관광객의 방문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람회에 앞서 춘천시는 지난 3월 중국어 관광통역사를 초청한 지역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했다.
아울러 국내 여행사 가운데 중국과 동남아를 거점으로 하는 여행사와 협약을 맺었다.
최근 계속 증가하는 동남아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도 세웠다.
이를 위해 25일부터 4박 5일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조호르바루를 찾는다.
외국인 관광택시, 홈스테이를 알리고자 현지 대학교 관계자 70명을 대상으로 수학여행단 유치 설명회를 한다.
한편 최근 3년간 춘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16년 152만7천671명, 2017년 133만6천987명, 2018년 149만7천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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