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박혜진(29·우리은행)과 박지수(21·KB)가 2019-2020시즌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31일 발표한 2019-2020시즌 선수 연봉 계약 결과에 따르면 박혜진과 박지수는 나란히 연봉 3억원을 받아 돌아오는 시즌의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박혜진은 4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연봉 3억원에 이미 계약했고, 2018-2019시즌 청주 KB의 통합 우승을 이끈 박지수는 프로 데뷔 3년 만에 리그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박지수는 신인 시절인 2017-2018시즌 연봉 6천만원에서 2년 만에 3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박혜진은 3년 연속 최고 연봉 자리를 지켰다.
박혜진과 박지수에 이어서는 김단비(신한은행)가 2억 7천만원, 김한별(삼성생명)이 2억 3천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이날 연봉 계약을 마친 6개 구단 89명 가운데 억대 연봉은 21명으로 전체의 23.6%가 1억원 이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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