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광주 광산구 첨단2동 행복복지센터에서 간담회를 열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산월IC∼광산IC 구간에 간이정류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시민권익위원회, 금호터미널,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금호·삼화·중앙·한일고속, 광주시, 광산구 관계자와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구간 주변 첨단·신창·수완지구 주민들이 참석해 간이정류장 설치를 건의했다.
첨단·신창·수완지구 등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주변 도시 확장에 따라 이용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상행선을 이용하려면 도심에 있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주민들은 이 구간 상행선과 하행선에 정류장을 설치해달라고 요구했지만, 2005년 하행선에만 정류장이 설치됐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확장공사와 함께 간이정류장 설치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최영태 광주시 시민권익위원장은 "고속버스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