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작은 식당 찾아간 미슐랭 3스타 셰프, 요리비법 공유

제주도 작은 식당 찾아간 미슐랭 3스타 셰프, 요리비법 공유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미슐랭(미쉐린) 3스타 셰프가 제주도의 작은 식당을 찾아 요리비법을 공유했다.
호텔신라는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통해 문을 연 '제주 콩순옥' 식당에 1일 야콥 쟝 보어마 셰프가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 콩순옥의 영업주 차순옥씨와 제주신라호텔 박영준 셰프는 쟝 보어마 셰프에게 이날 제주 흑돼지 갈비찜과 순두부찌개 등을 선보였다.
쟝 보어마 셰프는 조리 과정을 꼼꼼히 지켜보고 맛을 본 뒤 제주 식자재를 활용해 '된장 요거트 소스를 곁들인 흑돼지구이' 요리법을 제안했다.
호텔신라는 제주도에서 영세 식당의 재개장을 돕는 '맛있는 제주 만들기' 활동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재개장 후에는 꾸준한 지원을 통해 영업 안정화를 돕고, 5주년이 된 식당들에는 간판이나 냉장고 등 시설물 교체도 지원하고 있다.
또 2년 전부터는 미슐랭 3스타 셰프를 초청해 영업주에게 배움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에는 프랑스 엠마누엘 르노 셰프와 이번에 제주 콩순옥을 찾은 쟝 보어마 셰프가, 지난해에는 프랑스의 자크 마르콩 셰프가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통해 개장한 식당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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