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청정 물과 공기로 빚은 전통주, 전남도 최고 술 영예

입력 2019-06-02 10:40  

장성 청정 물과 공기로 빚은 전통주, 전남도 최고 술 영예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로 빚어낸 전남 장성 전통주가 올해 남도 최고의 술에 선정됐다.
2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전남도청 수리채에서 열린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사미인주가 대상을, 장성만리 소주가 증류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남도 전통주 품평회는 지역 우수 전통주를 발굴해 위상을 높이고, 품질향상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남도가 매해 여는 행사다.
사미인주는 장성읍 ㈜청산녹수가 친환경 쌀과 국내산 벌꿀, 누룩으로 주조하는 고급 탁주다.
합성 감미료를 쓰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
달큰한 바나나 향과 상큼한 사과 향, 쌀과 누룩의 고소한 풍미가 균형 잡혔다.
벌꿀이 함유됐으나 달지 않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깊고 진한 맛이 매력이다.
㈜청산녹수는 한국농수산식품공사가 선정한 전국 34개의 찾아가는 양조장 가운데 한 곳이다.
전통주 시음과 술도가 견학, 지역 관광을 묶은 여행상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북하면 해월도가에서 만드는 장성만리 소주는 쌀과 밀을 항아리에 장시간 숙성시켜 얻은 약주를 증류했다.
도수가 51도로 높고 풍성한 향을 지녀 조금씩 음미하며 마시는 편이 좋다.
화학첨가물 없이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깔끔하고 달콤한 향이 오래 남는다.
높은 도수가 부담스러우면 얼음 잔에 따라 마시기를 권한다.
사미인주와 장성만리 소주는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본선에서 전국 각지 전통주와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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