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2일 전남 목포와 신안 하의도 등에서 평화캠프와 평화콘서트가 열렸다.
올해로 6회째인 평화캠프는 김대중평화캠프조직위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전국의 20여개 평화 인권단체 회원 600여명이 참가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민주 인권 평화의 김대중 정신을 기리며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평화캠프 참가자들은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하의도를 답사했다.
전날인 1일에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관람, 김대중 전 대통령 발자취 답사(영신여관·북교초등학교·목포상고 등), 근대역사문화공간 탐방, 평화 버스킹, 김대중 평화콘서트 등이 이어졌다.
김대중 평화콘서트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영상메시지, 설훈·최경환 국회의원 등의 김 전 대통령 회고 시간 등이 선보였고, 가수 신형원·소프라노 권소라·테너 유기수의 노래공연 등도 펼쳐졌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축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정신을 기려 민주와 인권의 가치를 뿌리내리고 전남의 번영을 일구는 데 더욱 노력하면서 남북교류도 차근차근 준비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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