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고질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도 '신통찮은 출발'

입력 2019-06-03 05:56  

돌아온 '고질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도 '신통찮은 출발'
엘튼 존 뮤지컬 '로켓맨'은 3위로 연착륙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박스오피스(영화 흥행수입)의 킹이 될 수 있을까.


워너브러더스와 레전드리 필름의 2019년 돌아온 고질라 시리즈인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가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한 주간 마법을 부린 디즈니의 실사 뮤지컬 영화 '알라딘'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데뷔했다.
그러나 할리우드 매체들의 평판은 썩 좋지 못했다.
버라이어티는 2일(현지시간) "이번에는 고질라의 울음소리가 너무 온순했다"라고 평했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북미 4천108개 스크린에서 4천900만 달러(583억 원)를 벌었지만, 레전드리 필름의 몬스터 유니버스 전작인 '2014 고질라'(9천300만 달러), 2017년 '콩: 스컬 아일랜드'(6천100만 달러)에 비하면 데뷔 주말 성적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워너브러더스 미국 내 배급 책임자 제프 골드스타인은 버라이어티에 "우리의 도전과 목표는 팬층을 넓히는 데 있다"라고 말했다.
프레디 머큐리(보헤미안 랩소디)에 이어 이번에는 엘튼 존을 스크린에 옮겨놓은 '로켓맨'은 '고질라'와 '알라딘'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로 연착륙했다.
태런 에저튼이 엘튼 존을 노래한 파라마운트의 '로켓맨'이 '라라랜드', '보헤미안 랩소디', '스타 이즈 본'의 뒤를 이어 최근 일고 있는 팝 뮤지컬 영화 붐을 이어갈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남아있다고 할리우드 매체들은 관측했다.
'로켓맨'은 영화 평점매체 '로튼 토메이토'에서 90%를 얻었고 시네마스코어 평점도 'A-'로 준수한 편이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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