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3일 하락 출발한 뒤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3포인트(0.47%) 오른 2,051.2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71포인트(0.52%) 내린 2,031.03으로 출발한 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앞서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4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32%), 나스닥 지수(-1.51%)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의 대 멕시코 관세 부과 방침 등에 지수가 하락 출발했으나 중국의 무역협상 백서 등으로 향후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77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2.35%), SK하이닉스[000660](1.38%), 현대차[005380](1.12%), 셀트리온[068270](0.26%), LG화학[051910](0.15%), POSCO[005490](0.21%), 현대모비스[012330](0.23%), LG생활건강[051900](1.25%)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신한지주[055550](-0.34%)만 내렸고 SK텔레콤[017670]은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8%), 전기가스(1.49%), 종이·목재(1.25%), 제조(0.83) 등이 강세이고 유통(-0.39%), 금융(-0.36%), 은행(-0.36%), 보험(-0.34%)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50포인트(0.07%) 내린 695.97을 가리켰다.
지수는 3.45포인트(0.50%) 내린 693.02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8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2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3%), CJ ENM[035760](0.52%), 신라젠[215600](1.08%), 에이치엘비[028300](2.99%), 메디톡스[086900](3.10%) 등이 올랐다.
헬릭스미스[084990](-1.44%), 펄어비스[263750](-0.15%), 스튜디오드래곤[253450](-5.15%), 휴젤[145020](-1.18%) 등은 내렸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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