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계약 해지와 관련해 중재신청이 제기됐다는 소식에 3일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보다 9.88% 내린 1만5천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만4천500원(-13.17%)까지 떨어졌다.
거래량은 572만주로 전 거래일(66만주)의 약 9배로 늘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SWCC)이 발주한 '얀부 발전 프로젝트(Yanbu Power & Desalination Plant Phase 3 프로젝트)'의 계약 해지와 관련해 중재신청이 제기됐다고 이날 장 개장 전 공시했다.
중재신청은 얀부 발전 프로젝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 파트너였던 알토우키(ALTOUKHI)와 알토우키의 협력사인 비전(VISION)이 삼성엔지니어링을 상대로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및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의 합작 중재 기구에 제기했으며 청구금액은 약 6억771만달러(7천232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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