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여름철을 맞아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에서 판매하는 아이스커피 상품구성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세븐카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세븐카페 아이스 카페라떼'를 리뉴얼 출시하고, '세븐카페 아이스 카라멜라떼'도 새롭게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 아이스 카페라떼'의 품질 개선을 위해 우유로 만든 구슬 아이스크림 양을 8% 이상 늘리고, 컵 크기도 10% 이상 키워 커피 혼합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새로 선보인 '세븐카페 아이스 카라멜라떼'는 국내산 1등급 신선한 원유를 사용했고 캐러멜 시럽으로 달콤한 맛을 극대화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편의점 아이스커피는 하절기의 시작인 6월부터 뜨거운 커피 매출을 뛰어넘어 9월까지 높은 매출을 보인다.
지난해 세븐카페 월별 매출 비중을 보면 4월부터 아이스 상품 수요가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6월이 되면 뜨거운 커피와 차가운 커피 매출 비중이 43.9 대 56.1로 역전되고 9월까지 이런 흐름이 지속했다.
세븐카페는 2015년 1월 편의점 업계의 첫 원두커피 브랜드로 출시됐다. 지난달까지 누적판매량은 1억5천만잔을 기록했다. 이는 점포당 하루 평균 30잔에 달하는 수치라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전경훈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담당자는 "하절기를 맞아 세븐카페의 아이스 제품군을 강화해 커피전문점과 유사한 수준의 다양한 커피 맛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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