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4일 사업 설명 및 주민 의견 청취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가 어항인 전남 완도 청산도항을 정비한다.
3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4일 청산면사무소에서 지역 주민, 지자체,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이 참여하는 주민설명회를 하고 청산도항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
청산도항 정비공사 사업소개,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공사 중 주민들의 협조 사항 당부와 함께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정비 사업에는 4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항내 안전 확보를 위한 방파제 489m 보강, 원활한 선박 접안과 어업활동을 위한 물양장 380m를 확장한다.
항 내 준설과 함께 관광 성수기 통항량 급증에 따른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차도선 부두 30m 연장 공사도 한다.
청산도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2003년 방파제, 접안시설 등 기본시설을 확충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와 어업활동 활성화로 정비공사가 필요해졌다고 목포해수청은 설명했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이번 정비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기존시설을 보수·보강하고 부족한 기본시설을 확충해 항의 안정성이 제고되면 관광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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