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2' 정재영 "시즌1으로 끝내기 아쉬웠죠"

입력 2019-06-03 16:28  

'검법남녀2' 정재영 "시즌1으로 끝내기 아쉬웠죠"
정유미 "시즌1보다 성장한 모습, 기대 부탁"…MBC 오늘 밤 9시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빠른 전개와 생생한 부검 장면으로 눈길을 끈 MBC TV '검법남녀'가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의 정재영(49)과 정유미(35), 오만석(45)이 각각 까칠한 법의관 백범과 신임 검사 은솔, 동부지검 형사18부 검사 도지한 역을 그대로 맡아 연기하고, 노도철 PD와 민지은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시즌2는 시즌1의 엔딩을 장식한 '오만상 사건'에서 시작한다. 시신에서 어떠한 흔적도 발견하지 못한 백범이 의혹을 쉽게 떨쳐버리지 못하는 가운데 새 사건을 만난다.
정재영은 3일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도 재밌게 찍었다. 법의관과 검사가 공조하는 드라마가 국내에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시즌1으로 끝내기엔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여줄 에피소드가 많았던 것도 아쉬웠고, 그래서 시즌2를 한다고 했을 때 반가웠다"며 시즌1과의 차이점으로는 "캐릭터가 크게 바뀐 건 없고 좀 더 현실적인 인물이 된 것 같다. 시즌2에선 난관에 부딪히기도 하고 헛발질도 하고 그런다"고 설명했다.



정유미는 "이전 시즌에선 열정만 가득한 채 현장에 덤벼들다가 백범에게 혼나는 캐릭터였는데 지금은 1년차 검사"라며 "시즌2가 될 때까지 시간이 흐른 만큼 은솔도 시간을 보내왔다. 전보다는 조금 더 성장한 검사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시즌1에서 연기력 논란이 일기도 한 그는 "시즌1에서 받은 지적을 보완하고 있다. 시즌1 때 못 보여드린 냉철하고 정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도철 PD는 "시즌1은 준비기간 없이 급하게 찍어 퀄리티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1에서 워낙 보여주지 못한 게 너무 많았다"며 "시즌2는 제대로 만들었다"고 호언장담했다.
노 PD는 "시즌2에선 동부지검 세트도 제대로 짓고 인물도 보강했다. 이전엔 검사가 항상 틀리고 법의관이 맞히는 구도가 되다 보니 검사가 밀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시즌2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대본과 캐릭터를 많이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노민우(33)와 강승현(32)은 시즌2에서 새롭게 합류한다. 이들은 각각 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장철, 약독물학과 연구원 샐리로 분한다. 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노민우는 "시즌1을 챙겨 봤다. 복귀 후 첫 작품이 '검법남녀 시즌2'가 돼 기쁘다"고 밝혔다.
'검법남녀2'는 MBC TV가 수목극 '봄밤'에 이어 밤 9시로 편성시간대를 옮겨 방송하는 첫 월화드라마다. 오늘 밤 9시 첫 방송.
nor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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