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울산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공단, 수협중앙회와 함께 14일까지 배 밑바닥 폐수를 적법하게 처리하자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배 밑바닥 폐수는 주로 선박의 기관실에서 생겨 선박 밑바닥에 고이는 액상 유성혼합물이다.
기름 여과 장치가 없는 100t 미만 어선의 경우 오염물질 수거처리업자가 육상에서 배 밑바닥 폐수를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어선에서 이 폐수를 무단으로 바다에 버린다.
이에 해경은 배 밑바닥 폐수를 합법적으로 처리하도록 홍보 포스터와 현수막을 수협 급유소에 부착하고, 어민들에게 리플릿을 나눠주는 캠페인을 지난달 20일부터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모든 어민이 배 밑바닥 폐수가 해양오염물질임을 인식하고 바르게 처리하는 데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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