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청년 채용 더하기 포함 일자리중심 시정, 취약계층 노동자 건강증진사업 호평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가 3일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부문에서 동시에 우수상을 받았다.
울산시는 2개 부문 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함께 인센티브로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일자리대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공시제 부문은 3년 연속 수상이다. 우수사업 부문은 올해 처음 받았다.
울산시는 공시제 부문에서 민선 7기 출범 이후 고용위기 극복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일자리 산업 중심 조직체계를 마련하고 울산형 일자리 프로젝트 전략 수립, 일자리재단 및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 구성 추진 등 일자리중심 시정을 구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18년 대표사업인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청년 희망 울산 프로젝트, 동아줄 같은 창업생태계 구축, 조선업 위기대응 실·퇴직자 일자리 전환 프로그램 추진 등도 평가가 좋았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울산형 취약계층 노동자 건강증진사업이 뽑혔다.
이 사업은 산업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아파트 청소, 학교급식, 운수업 등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8년 총 1천156명 노동자에게 지원 혜택을 제공해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울산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공적이 반영된 결과"라며 "그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 상생 협력을 토대로 일자리 행복 도시 울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자치단체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린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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