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2019 교통안전 캠페인 추진과 안전 실천 다짐을 위한 전남도 교통안전 문화 운동협의회가 3일 오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렸다.
전남도·도교육청·전남경찰청·민간단체·22개 시군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해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겠다는 결의를 다짐했다.
또 지난해 9월 이후 추진한 지역 안전문화 운동의 추진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 했다.
이들 기관은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목표달성을 위해 사고다발지역 과속단속 카메라 확대 설치, 안전속도 지키기,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 등 교통안전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무총리상과 전남도 다산안전대상을 받은 보성군의 안전문화 운동 우수활동 사례도 공유했다.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도입에 맞춰 민간단체별 교통안전 홍보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달부터 시행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은 다양한 노래로 도민의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완도 출신 청년 버스커 두리두밥은 향토색 짙은 사투리와 흥과 즐거움으로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민 참여를 유도한다.
14개 기관단체와 일선 시군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기관단체장과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캠페인은 주민의 왕래가 잦은 역·터미널·축제장 등에서 개최한다.
청년 버스커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지키기 활동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에서도 홍보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도정의 많은 역할 중에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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