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BNK경남은행,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공급 협약

울산시·BNK경남은행,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공급 협약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BNK경남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경영자금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앞으로 2년간 중소기업에는 2천억원, 소상공인에게는 5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저리로 공급한다.
시는 저금리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조정 역할을 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 대상은 일자리 창출 기업과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수소산업 관련 기업이다.
은행 대출 심사에 따라 기업체별로 최대 50억원 한도까지 지원되며, 1.2∼1.5%포인트의 금리가 감면된다.
소상공인 특별경영자금은 연체가 있거나 신용불량 상태를 제외하고 신용등급 10등급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1인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경기 침체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이번 특별경영자금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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