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지난 3일 오후 11시 4분께 강원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의 한 아파트 9층 베란다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이 아파트에 사는 A(52·여)씨와 딸(18)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많은 연기가 발생하자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대피했고, 주민 대피 유도 과정에서 아파트 경비원 B(67)씨도 연기를 들이마셨다.
경찰은 음식물 냄새를 없애기 위해 피운 양초의 불씨가 재활용 쓰레기에 옮겨붙은 것이 아닌가 보고 화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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