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증권은 4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가 올해 3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원으로 내렸다.
박종렬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6.2% 줄어든 808억원에 그치고 영업이익은 8억원 적자로 1분기에 이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은 비교적 양호한 추세를 이어가겠지만 면세점 적자가 지속할 것"이라며 "9월 말에는 면세점 사업을 철수하므로 3분기까지는 실적 모멘텀이 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이 3분기에 반영될 수 있어 3분기 적자 폭은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면세점 사업 철수가 수익성 개선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며 "향후 백화점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고 영업실적은 4분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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