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CU는 연간 2억잔 가까이 판매되는 커피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6일부터 즉석 원두커피 제품에 사용되는 원두를 '열대우림 동맹'(RFA·Rain Forest Alliance)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두로 바꾸기로 했다.
열대우림 동맹은 엄격한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는 노동자가 키워낸 원두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내달부터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파우치 음료에 동봉된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체하기로 했다.
CU는 이를 통해 연간 1억개씩 사용되던 플라스틱 빨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6∼7월 두 달간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던 할인액을 100원에서 200원으로 높이고, CU 전용 텀블러를 제작해 7월 한 달간 증정 행사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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