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파에 대비해 정부가 방역 태세를 강화하자 방역에 쓰이는 석회 관련주들이 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백광소재는 전날보다 19.07% 오른 4천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석회석을 가공해 생석회, 소석회, 수산화칼슘 등 각종 석회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 회사의 계열사인 태경산업[015890]과 태경화학[006890]도 각각 7.31%, 3.97% 올랐다.
또 석회와 시멘트 제품 생산업체인 한일현대시멘트[006390](9.12%)와 성신양회[004980](8.48%), 고려시멘트[198440](29.80%) 등도 급등했다.
고려시멘트는 자체적으로 석회석 광산을 개발해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백신이나 치료 약이 없으며 치사율이 100%에 가까워 정부가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 태세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자강도 우시군 북상협동농장에서 ASF가 발병한 사실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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