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모델 패션쇼·베틀 짜기 체험·인기가수 공연 등 프로그램 풍성
(서천=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천군 대표 브랜드인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30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한산면 지현리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 바람에서 바람으로'란 주제로 마련된 올해 한산모시문화제는 기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 게 특징이다.
행사 첫날 낮에는 주민모델 패션쇼, 모시학교, 한산모시문화제 30주년 추억전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소통하며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날이 어두워지면 한산모시의 가치와 우수성을 인간의 몸짓으로 표현한 주제공연과 인기가수 김종국, 박미경, 명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주말인 8일에는 한산모시 미니 베틀 짜기, 잠자리 사수대회, 모시사진관 등 각종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과 KBS 전국노래자랑, 한산모시 거리 퍼레이드 등이 마련된다.
축제 3일째인 9일에는 공감되는 가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국민가수 양희은과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한산모시 베틀쇼'를 열어 한산모시문화제의 역사와 전통을 보여주는 가슴 뜨거운 오케스트라 협연 공연을 펼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한산모시문화제에 오면 1천500년 역사를 지닌 한산모시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고 모시 베틀 짜기 등 체험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041-950-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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