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KB국민카드에 기업신용등급 'A2'를 최초로 부여했다고 4일 밝혔다.
무디스는 "재무 레버리지 비율이 5.3배로 규제 기준 6.0배보다 낮은 가운데 탄탄한 자본적정성,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도 양호한 수익성 등을 반영한 독자신용도 'ba1'과 모기업 및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무디스는 "리테일 부문 한국 최대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 계열사로 신규 고객유치에 은행의 광범위한 점포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 요인이며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대응하고 규모의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향후 수년간 외형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구할 계획"이라며 "이는 자본적정성 약화와 레버리지 비율 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나 레버리지 비율은 규제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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