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는 4일 도청 상황실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협약을 맺고 중소벤처 창업성장 밸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천안에 조성될 충남 중소벤처 창업성장 밸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창업 이후를 지원하는 '스케일업 센터'와 '재도전 사관학교' 등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시설을 집적화한 창업 거점이다.
우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은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서북구 직산읍 남산리 일원에 들어서며 충남 청년창업사관학교·충청 스마트공장 배움터 등을 갖추게 된다.
창업에서 재도전까지 기업의 생애 주기별로 원스톱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현재 도는 KTX 천안아산역 유휴 공간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한 '씨 스테이션'(C-Station)과 천안역 인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들 사업을 통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중국의 중관촌, 프랑스의 스테이션F에 버금가는 충남형 창업 벨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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