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최근 남원사랑상품권 35억원 어치를 추가로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1차분 15억원 어치가 2개월 만에 동나면서 서둘러 2차분을 발행한 것이다.
남원시는 지난 3월 말 상품권을 발행하면서 전량 판매에 6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원사랑상품권이 조기에 소진된 것은 이용이 편리한 데다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품권 유통 초기에 1천500여개였던 가맹점이 2천150개로 늘었고 48개 금융기관에서 구매 또는 환전할 수 있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할인율도 5%에 달한다.
시는 1만원권과 1천원권 등 2가지 종류였던 상품권 종류를 3만원권과 5천원권 등 4가지로 확대, 편의성을 높였다.
가맹점도 추가로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내 고장에 대한 애정과 관심, 철저한 준비가 어우러져 상품권이 조기에 정착했다"며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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