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향토산업 육성사업 추진 실적평가에서 제주시의 제주황칠 사업이 1위를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발굴·육성하고 다른 산업과 연계해 지역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48개 사업에 대해 매출액, 일자리 창출, 연구개발, 자립화 노력, 발전 가능성 등 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제주황칠나무는 상록활엽교목으로 '나무 인삼'이라 불리며 제주에서는 제주자원식물황칠사업단이 연구개발 등을 맡고, 비케이바이오가 제품생산과 유통을 전담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제주산 황칠나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특허정보원 등이 주최한 2018년도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부분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황칠 사업이 올해 농림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이유로 매출액 증가와 제품 개발 실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ji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