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와 주한스페인대사관이 오는 14∼20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스페인의 음식·공연·영화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한다.
'안녕! 스페인(올라, 에스파냐)'을 주제로 한 이 행사는 전주시가 2016년 시작한 프랑스 문화주간과 영국(2017년), 미국(2018년)에 이어 4번째 기획한 세계문화주간 행사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스페인대사 등이 한옥마을 향교에서 여는 개막식에서는 플라멩코와 재즈 등 문화주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스페인의 대표 공연과 전주시의원으로 구성된 어울림 합창단의 스페인 곡 'Eres Tu(에레스 뚜)' 합창이 울려 퍼진다.
15일부터는 국내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미개봉작을 위주로 엄선한 '스페인영화 페스티벌', 스페인 음식의 정수를 담은 '월드 타파스 데이', 스페인 재즈와 플라멩코 쇼, 산티아고 순례길 사진전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와 스페인관광청이 마련한 월드 타파스 데이는 스페인의 전통음식인 타파스 체험,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La Liga)에서 준비한 축구체험, 플라멩코 체험, 특산품 부스 등 10여개의 각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전주세계문화주간-스페인주간 행사 관련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나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jeonju_spa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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