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제약산업은 국민 산업…과감한 지원 필요"

입력 2019-06-04 17:59   수정 2019-06-04 21:19

제약바이오협회 "제약산업은 국민 산업…과감한 지원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제약·바이오 업계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주문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4일 오제세(더불어민주당)·김세연(자유한국당) 의원실과의 공동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제약산업의 미래'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은 경제 활성과 사회안전망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국민 산업"이라며 "의약품 자체 생산으로 국민 건강은 물론 전염병 등 국가 위기상황에 대비하는 등 보건안보를 구축하는 데 힘써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내 제약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22조원으로 다른 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지만 성장 잠재력이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제약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6%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제약·바이오 산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 완화와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연구 규제를 (정책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원칙적 허용·예외적 금지'의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연구부터 기술실용화까지 연계성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전문인력 양성 지원과 빅데이터, 첨단기술에 대한 규제 완화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산업계에는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은 산·학·연을 넘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분야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협회도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와 중개를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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