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과 면담에서 밝혀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오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신임 사무총장과 면담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지난 4월 취임한 글레마렉 사무총장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개발도상국이 온실가스 감축 등 파리기후협정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GCF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레마렉 총장은 한국이 GCF 공여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논의를 주도해나갈 수 있는 특별한 위치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도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측은 지난 4월 시작된 제1차 GCF 재원보충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둔 GCF는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유엔 기후변화협약 재정메커니즘이다.
GCF는 2015∼2018년 초기 재원 조성 기간에 102억 달러를 마련했으며, 여기에 한국은 1억 달러를 공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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