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5일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향후 3년간 플라스틱 공병을 매년 최소 100t 재활용하고,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률과 제품·집기 적용비율을 각각 100%, 50% 달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천736t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아울러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하고 있다.
테라사이클은 폐기물 제로화에 도전하는 글로벌 환경기업으로, 현재 21개국에서 재활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 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수거한 공병의 재활용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 개발 등으로 '노 플라스틱' 시대를 앞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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