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이사장 이미경)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이룸센터에서 '장애 포괄적 국제개발협력과 인재양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수행하고 ▲장애인이 코이카 시설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 친화적 시설 개선을 검토하며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국제개발 협력 분야 장애인 인재를 양성해 코이카 내 장애인을 위한 직무를 개발하는데 협업하기로 했다.
이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 확대가 국제개발 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장애 인식을 개선하며 장애인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역할을 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동시에 장애 친화적 시설과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장애인 재활과 자립 기회를 확대하며 장애 인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다양한 협력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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