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억원 들여 다음 달부터 804개교에 4천300대 지원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유·초·중·고 모든 학교에 무선 진공청소기를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관련 예산 23억원을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이 통과하면 기존 청소 용품 예산 19억원을 포함, 모두 42억원으로 7월부터 지역 804개 학교에 가정용 무선청소기 4천300여대를 보급한다.
기존의 무겁고 불편했던 업소용 유선 청소기 대신 초등학생도 손쉽게 청소를 할 수 있어 교실 내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용하기 편한 무선 진공청소기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의 이번 추경 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인 3조6천692억원으로 본예산보다 4천64억원 증액됐다.
이 중에는 안전강화 및 교육환경 개선 사업 310억원, 고교 무상교육 126억원, 학교공간 혁신사업 43억원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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