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제12회 문화예술상 문예회관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250개 문예회관을 심사해 5곳을 최종 후보에 올린 뒤 종합 평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전북 부안예술회관 등 두 곳을 장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 지역 문화 기여도, 인지도, 혁신도 등 4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2001년 문을 연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의정부를 넘어 경기북부와 서울 동북부의 문화 공급원으로 평가됐다.
심사위원들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로 의정부 이미지를 군사도시에서 문화예술도시로 바꾼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지역 문화재단 역할을 병행,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 한 점도 인정됐다.
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경기북부를 '365일 문화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곳'으로 가꾸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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