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백사장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해 여름철 가족 단위 피서지로 주목받는 충남 서천군 서면 춘장대해수욕장이 다음 달 6일 개장한다.
서천군은 춘장대해수욕장을 다음 달 6일부터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안전관리통합지원센터를 구축, 운영해 관광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수질과 백사장 토양오염도 검사를 할 계획이다.
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이달 중 위생접객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하고, 개장 기간 바가지요금도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8월 2일부터 이틀간 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는 불꽃놀이,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진 '여름문화예술축제'가 펼쳐진다.
구승완 관광축제과장은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서해안 30여개 해수욕장 개장일은 각기 다르지만, 폐장일은 8월 18일로 같다.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15일, 무창포해수욕장은 다음 달 13일 각각 개장한다.
태안에서는 지난 1일 만리포해수욕장이 개장했고, 꽃지 등 나머지 27개 해수욕장이 다음 달 6일 일제히 문을 연다. 당진시 난지섬과 왜목마을 해수욕장 개장일도 다음 달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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