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버솔프함 서해작전 중"…北불법환적 감시활동

입력 2019-06-05 16:59  

"美버솔프함 서해작전 중"…北불법환적 감시활동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올해 초 서태평양에 배치된 미국 해안경비대(USCG) 소속 버솔프함(WMSL-750·4천500t급)이 현재 서해에서 작전활동을 하고있다고 미 7함대가 밝혔다.
미 7함대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버솔프함이 서해(Yellow Sea)에서 작전하고 있다"며 "이 함선은 미 해군 7함대 지원을 위해 서태평양에 배치돼있다"고 전했다.
미 7함대는 버솔프함의 작전활동 장면이 담긴 사진들도 함께 공개했다.
이 함선의 이번 '서해작전'은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캘리포니아주(州) 앨러미다의 모항을 출발한 버솔프함은 지난 3월 3일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항에 입항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 3월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버솔프함의 (일본 사세보항) 배치는 해상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유엔 제재 회피 행위에 맞서는 국제 공조 노력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버솔프함은 지난 3월 말에는 제주 민군복합항에 입항해 2박 3일간 체류하고 제주 서귀포시 남방 해상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비함정과 연합훈련을 하기도 했다.


현재 동중국해 등에서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영국·호주·뉴질랜드·프랑스·캐나다 등이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에 대한 감시·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국방장관은 앞서 지난 2일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열린 3자회의를 통해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을 억제·방지·근절하기 위한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js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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