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英 BT, 전국 사옥 300곳 중 90% 축소한다

입력 2019-06-05 20:48  

'구조조정' 英 BT, 전국 사옥 300곳 중 90% 축소한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최대 인터넷 사업자인 BT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전국 300곳에 위치한 사옥 중 90%를 축소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BT는 전국 300곳의 사옥을 30곳의 핵심 사옥으로 통합 축소하기로 하고 이날 8곳을 우선 발표했다.
BT는 우선 런던, 맨체스터, 카디프, 에든버러, 벨파스트, 브리스틀, 입스위치, 버밍엄 등에 핵심 사옥을 두기로 했다.
BT는 다만 이번 사옥 축소로 인해 일자리가 얼마나 줄어들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5월 발표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당시 BT는 3년여에 걸쳐 1만3천명을 구조조정하고, 150여년간 유지해온 런던 세인트폴 지역의 본사를 이전, 15억 파운드(약 2조5천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T는 현재 세인트폴 지역의 본사를 2억 파운드(약 3천억원) 이상에 매각하는 계약을 마무리 짓고 있다.
앞서 BT는 지난 2001년에도 부채 상환 등을 위해 6천700여곳에 달하는 사무실과 전화교환국 등을 매각한 바 있다.
pdhis9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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