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캠프 체류 IS 소속원 추정 미국인 8명 본국 송환"

입력 2019-06-05 23:13  

"시리아 난민 캠프 체류 IS 소속원 추정 미국인 8명 본국 송환"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가 5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소속원으로 추정되는 2명의 미국 여성과 6명의 어린이를 시리아 북동부 캠프에서 미국으로 송환됐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번 송환은 미국 정부의 요청과 본국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는 미국인들의 자발적 의지에 따라 이뤄졌다고 쿠르드 대변인은 전했다.
본국으로 송환된 8명의 미국인은 그동안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주의 '알홀' 캠프에서 체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캠프에는 미국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내 쿠르드계 반군이 IS 격퇴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난민이 된 IS 조직원들과 그 가족들, 일반 시민 등이 거주해 왔다.
이들은 40여 개국 출신 7만4천명 정도라고 쿠르드 당국은 밝혔다.
이에 앞서 3일에는 같은 캠프에 머물러 오던 노르웨이인 5명이 현지를 방문한 노르웨이 대표단에 인계됐다.
쿠르드 당국은 같은 날 역시 IS의 통치를 피해 난민이 됐던 시리아인 여성과 어린이 800여명도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쿠르드 민병대가 주축인 '시리아민주군'(SDF)은 미군의 지원을 받아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IS를 격퇴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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