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나이반도서 군경 8명 피살…IS, 배후 자처

입력 2019-06-06 01:25  

이집트 시나이반도서 군경 8명 피살…IS, 배후 자처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집트 동부 시나이반도에서 5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의 공격으로 군인, 경찰 등 8명이 숨졌다고 알아흐람 등 이집트 언론이 전했다.
이집트 내무부에 따르면 테러리스트들이 이날 새벽 시나이반도 북부도시 엘아리쉬의 한 보안검문소를 공격했다.
이후 교전 과정에서 군인 6명과 경찰 2명이 숨지고 테러리스트 5명이 사살됐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시나이반도에서는 2013년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 이후 군경을 겨냥한 이슬람 무장세력의 테러가 자주 발생했다.
특히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활동해 온 무장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ABM)는 2014년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IS의 이집트 지부를 자처해왔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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