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날부터 광주·전남 지역에 발효된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7일 오전 1시를 기해 전남 보성·여수에 발효된 호우경보를 해제하는 등 광주·전남 지역에 발효한 호우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전날부터 이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려 장흥 관산 142㎜, 신안 하태도 127㎜, 해남 북일 121.5㎜, 진도 의신 109㎜, 광주 광산 41.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비는 이날 낮까지 5~20mm가량 더 내리다 그치겠다.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강풍 주의보와 풍랑특보는 여전히 유지 중이다.
전라남도 거문도·초도, 무안, 장흥, 진도, 신안, 목포, 영광, 함평,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흑산도·홍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순간 최대 풍속은 진도 서거차도 초속 15.6m, 신안 하태도 초속 15m, 영암군 학산면 초속 13.6m 등을 기록했다.
전남 모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전날부터 유지돼 해상 교통 통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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