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태백산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개막과 함께 고원도시 강원 태백시의 여름 스포츠 시즌이 시작됐다.
전국 동호인 400여명이 참가한 태백산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는 7일부터 9일까지 태백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태백시협회장기 게이트볼대회도 7일 개막했다.
이 대회는 13개 팀 150여명이 참가해 8일까지 2일간 펼쳐진다.
12일에는 강원도 내 12개 시·군 선수단 550여명이 참가하는 강원도지사기 그라운드 골프대회 및 태백시장배 강원도 그라운드 골프대회가 고원 3구장에서 개최된다.
태백시는 고원 스포츠 도시다.
시원한 여름 날씨와 심폐기능·지구력 강화 훈련에 효과 있는 평균 해발 650m 고지대 특성을 내세워 1990년대 말부터 각종 체육대회·전지훈련단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름철을 중심으로 태백을 방문하는 선수단 규모는 연간 20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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