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대림에너지와 칠레에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8∼9MW급 발전소 12개를 포함해 총 105MW 규모 분산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개발·건설해 25년간 운영하는 것으로 종합상업운전은 2020년 3월부터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1억7천800만달러이며 동서발전과 대림에너지가 공동으로 자금을 내고 미래에셋대우[006800]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관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6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8MW급 린코나타(Rinconada)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대해 "회사 최초로 남미 투자형 발전시장에 진출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기업이 생산한 태양광발전(PV) 패널을 사용하고 국내 금융기관을 활용한 PF 추진으로 동반성장을 추진한 데다가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복합적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현지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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